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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 근막염은 발뒤꿈치와 발바닥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스트레칭, 냉찜질, 온찜질, 마사지, 휴식, 적절한 신발 선택 등의 자가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은 발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나 낡은 운동화를 신는 것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것들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족저 근막염은 대부분 수술 없이 치유될 수 있지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 걷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 근막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족저 근막명 원인
발바닥의 근육을 싸고 있는 섬유조직으로 된 두꺼운 막입니다. 발꿈치뼈 (종골) 안쪽에서 시작되어 발가락 뼈에 부착됩니다. 발바닥활 (발바닥 아치)을 형성하고, 걸을 때 발이 튼튼하게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족저근막은 걷거나 뛰는 동작 중에, 특히 발꿈치가 들릴 때 발꿈치 뼈의 부착 부위가 강하게 당겨져 손상될 수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은 이런 미세 손상 혹은 과사용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서 발꿈치와 발바닥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족저 근막염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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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트레스
가장 흔한 원인은 반복적인 스트레스입니다. 족저근막염은 일반적인 염증이 아니라 반복적인 미세 외상을 입거나,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많이 사용해서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아킬레스 건이 짧아서 종아리와 발꿈치가 뻣뻣한 경우, 달리기 등 근막에 높은 긴장이 가해지는 운동을 많이 하는 경우, 바닥이 딱딱하고 얇은 신발을 많이 신는 경우, 딱딱한 바닥 위를 많이 걷는 경우 등에 잘 발생합니다.
2. 평발
걷는 중에 발바닥 내측 활 (아치)이 낮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족저근막에 과도한 긴장이 가해져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발바닥 활 (아치)이 높은 오목발 변형 (요족 변형)에서는 아치가 너무 높아 보행 시 발가락을 들어 올릴 때 족저근막에 과도한 긴장이 지속적으로 가해져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근력 근육
발목을 발바닥 쪽으로 구부리는 근력이 약해지면 걸을 때 발의 추진력이 떨어져 원래 근육이 해 주어야 할 일을 족저근막이 대신하게 됩니다. 그만큼 스트레스를 더 받으므로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 외에 드물지만 통풍, 루푸스, 강직성 척추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전신질환에서 양측성, 만성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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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증상
전형적인 증상은 발꿈치 안쪽의 통증입니다. 통증은 자고 일어나거나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첫걸음을 내딛을 때 심하고, 이후 보행 시에는 오히려 완화되거나 사라집니다. 잠을 자거나 오래 앉아 있는 동안 짧아지고 뻣뻣해진 족저 근막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갑자기 늘어나서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먼 거리를 걷거나, 운동 등 격한 활동을 하면 다시 통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이 오래되면 뒤꿈치 안쪽뿐만 아니라 발바닥 전체로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이런 만성 족저근막염은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족저근막염 진단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병력에서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또는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걷기 시작할 때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은 족저근막염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진찰상 대부분 발꿈치뼈 (종골) 안쪽 부위에 국소적인 압통이 있으며, 부기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을 수동적으로 늘려서 증상이 발현되는지 검사하는 ‘감아올림 검사 (Windlass test)’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후 기립 상태에서 발 X-선을 촬영해 다른 원인에 의한 통증을 감별합니다. X-선에서 소위 ‘발꿈치 뼈가 자랐다’는 종골의 골증식 소견이 관찰될 수 있으며, 이는 족저 근막염의 심한 정도보다는 얼마나 오래전부터 발병했는지와 연관이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 만성화된 족저근막염에서 나타날 수 있는 근막이 두꺼워진 소견, 파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기 공명영상 (MRI), 뼈스캔 (bone scan)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필수적인 검사는 아니며, 대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만으로 진단이 대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족저 근막염 치료 방법
족저 근막염은 자가치료로도 많이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족저 근막염이 잘 낫지 않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 물리치료, 주사 치료, 근막 절개술 등의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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