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헬스장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히트짐이 파산 신청을 했다. 히트짐은 전국에 200여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대형 헬스장 체인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영업을 제한하거나 중단해야 했다. 이로 인해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임대료와 인건비 등의 고정비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었다. 히트짐은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였으며, 법원은 파산 관재인을 선임하고, 채권자들에게 채권 신고를 요청할 예정이다. 히트짐 회원들, 환불 요구와 민원 접수 쇄도 히트짐의 파산 신청 소식이 알려지자, 히트짐 회원들은 환불을 요구하고, 민원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히트짐은 코로나19 이전에는 1년치 회비를 선납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정책을 시행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장 이용이 ..
취임식에서 방송과 미디어의 공공성과 공정성 재정립 강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31일 취임식에서 "사회적 공기인 공영방송 및 미디어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재정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후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해 취임식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제4부로 불리는 언론은 공기와 같은 존재로 우리 삶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30년 넘게 방송사에서 일한 방송인으로서 방송을 사랑했고, 전쟁의 현장을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언론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언론이 공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는다"며 "특히 공론의 장이 되어야 할 공영방송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과 수..
이웃 주민을 일본도로 살해한 김모씨, 경찰에 이상행동으로 7건의 신고 접수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김모씨와 관련해 접수된 112 신고는 총 7건으로 집계됐다. 김씨는 지난해 말 상사와의 갈등으로 퇴사한 후 일본도를 구입했다. 김씨가 일본도를 소유한 이후부터 그에 대한 경찰 신고가 시작된 셈이다.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다양했다. 김씨가 거주하는 은평구뿐만 아니라 종로구에서도 김씨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대부분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 ‘시끄럽게 소란을 부리면서 시비를 건다’는 식이었다. 경찰로 접수된 112 신고는 통상 1년간 보관된다. 이에 더 많은 신고가 경찰로 들어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7건의 신고 가운데 도검과 직접 관련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
말라리아 환자, 1∼7월 387명…올해 500명 넘을 전망 올해 여름철 국내에서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이 급증하고 있어 연말까지 5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얼룩날개모기류 암컷이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된 사람은 총 387명이다. 이 중 333명(86%)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기도가 2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67명, 인천이 57명이었다. 월별로 보면, 1월에 5명, 2월에 2명, 3월에 10명, 4월에 17명, 5월에 75명, 6월에 121명, 7월에 157명이 감염됐다. 현재의 추세를 따라간다면, 8월과 9월에도 1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연말까지는 500명을 훌쩍 넘어설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