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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종범, 일본 이토이 MVP 수상…역전 홈런에 패배
한국과 일본의 야구 전설들이 한데 모인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 22일 일본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의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렸다. 이번 경기는 일본프로야구 탄생 9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의 야구 역사를 쌓아온 선배들에 대한 경의와 감사의 의미를 담은 이벤트 경기였다.
7이닝제로 펼쳐진 경기는 일본이 10-6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회 초에 2점을 더해 5-3으로 앞서갔으나, 6회 말에 일본 이토이 요시오의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고 6-10으로 뒤집혔다. 7회 초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MVP)에는 역전 홈런을 친 이토이가, 우수 선수에는 3타수 3안타 2볼넷으로 활약한 한국의 이종범이 선정됐다.
한국과 일본, 화려한 레전드 선수들 대거 출전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에는 양국 모두 리그를 주름잡았던 레전드 선수들이 대거 참전했다. 한국은 ’일본 킬러‘ 구대성과 봉중근, 서재응, 윤석민 등 국제 무대에서 활약했던 투수들과 NPB 경력이 있는 이혜천과 이현승 등이 투수진을 이끌었다. 포수로는 박경완과 조인성, 내야진에는 김태균, 장성호, 박종호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나섰다.
외야에는 이종범과 양준혁이라는 두 명의 ’신‘이 자리를 빛냈다. 감독으로는 김인식 명장이 지휘봉을 잡았다. 일본 역시 우에하라 코지, 이와쿠마 히사시, 후지카와 큐지 등 일본 야구계의 전설들이 마운드에 섰다. 포수에는 조지마 켄지, 타니시게 모토노부, 사토자키 토모야, 내야수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마츠다 노부히로, 토리타니 타카시, 니시오카 츠요시 등 리그와 대표팀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선수들이 포진했다.
외야에도 전직 메이저리거인 후쿠도메 코스케를 비롯해 우치카와 세이이치, 이나바 아츠노리, 이토이 요시오 등 시대를 주름잡던 선수들이 나섰다. 감독으로는 하라 타츠노리 명장이 지휘봉을 잡았다.
양국 선수들, 경기 전후에도 친목 도모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은 경기 결과보다는 양국의 야구 전설들이 한데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야구를 즐기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12964. 경기 전후에도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은 기념 촬영을 하고 서로 인사를 나눴다.
경기 후에는 한국 응원단이 일본 응원단에게 감사의 표시로 꽃다발을 건네주는 모습도 있었다 또한, 양국 선수들은 경기 후에도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하고 사인을 받는 등 친분을 쌓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은 한국과 일본의 야구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존중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야구를 통한 국제 교류와 화합의 의미가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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