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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가발 의혹 재조명…누리꾼들 ‘찬반’ 논쟁

 

국민의힘 새 대표로 선출된 한동훈의 머리카락이 가발이 아니냐는 의혹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동훈은 지난 17일 취임한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가발 의혹을 받아왔다. 당시 누리꾼들은 한동훈의 머리카락이 너무 많고, 옆머리가 적고 흰머리가 많다는 점, 헤어라인을 노출하지 않고 앞머리를 깐 사진이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가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동훈은 가발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당시 황교안 전 대표도 가발이라고 비난했지만, 삭발식으로 입을 닫게 했다.

 

조국, 조작 사진에 낚여 ‘빛삭’…한동훈 가발 OX퀴즈 합성

 

자료:커뮤니티 갈무리

 

이번에는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가발 논란에 편승하려다가 조작 사진에 낚여 '빛삭’을 당했다. 조국은 11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1차 TV토론 장면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가발은 죄가 아니다. 대머리인 분들의 고충은 심하다"며 "문제는 이것이 여당 전당대회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이다"고 비꼬았다.

 

그러나 이 사진은 '한동훈 후보의 머리카락은 가발인가?'라는 질문에 나경원·윤상현·원희룡 후보는 모두 ‘O’ 팻말을, 한동훈 후보는 ‘X’ 팻말을 들고 있는 합성 사진이었다. 조국은 이 사실을 알고 급하게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미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한동훈, 가발 논란에도 ‘웃고 넘기기’…'머리카락’으로 정치 공세 막을까

 

한동훈은 가발 논란에도 불구하고 '웃고 넘기기’를 택했다. 한동훈은 23일 취임식에서 "가발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머리카락이 많은 편입니다. 머리카락이 많은 것도 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리카락이 많은 것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카락이 많으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동훈은 가발 논란을 농담으로 넘기면서, 야권의 공세에 대응할 방침이다. 야권은 한동훈의 순직해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한동훈 특검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동훈은 이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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