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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 제조사 산일전기, 유가증권시장에 입성...공모가 대비 43.43% 상승

산일전기
산일전기

 

산일전기(주)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틀 동안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3분 기준 산일전기는 전일 대비 6600원 (13.15%) 상승한 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5만9400원까지 올라갔다.

 

전날에는 공모가 (3만5000원) 대비 43.43% 상승한 5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의 1.4배 수준이다. 산일전기는 1987년 설립된 변압기·리액터 제조사로, 전력망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용 변압기 시장을 주요 전방 산업으로 삼고 있다.

 

산일전기산일전기산일전기
산일전기

 

수출 비중 80% 이상...유입변압기, 몰드변압기, 주상변압기 등 주요 제품

 

산일전기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유입변압기, 몰드변압기, 주상변압기 등이다. 유입변압기는 전력망에 연결된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과전압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제품이다.

 

몰드변압기는 주로 고층건물이나 지하철 등에 설치되어 화재나 폭발 위험을 줄이고 전력 손실을 감소시키는 제품이다. 주상변압기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에서 발전한 전력을 전력망에 연결하기 위한 제품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413.86대 1, 공모주 청약 423.09대 1...증거금 약 16조8815억원

 

산일전기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2만4000~3만원) 상단을 넘어선 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주 청약에서는 423.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증거금 약 16조8815억원을 모았다.

 

산일전기는 이번 상장을 통해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중 6000억원은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비로, 9000억원은 시설 확충과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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