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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일본의 주요 주가 지수 중 하나로,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225개 기업의 주가를 평균한 것이다. 이 지수는 일본 경제의 상황과 흐름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글에서는 일본 닛케이 225 지수의 역사, 특징, 그리고 최근 동향에 대해 살펴보자.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역사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1949년 5월 16일에 처음으로 산출되었다. 당시에는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21개 기업의 주가를 평균한 것으로, 지수의 기준점은 176.21이었다. 이후에는 상장 기업의 수가 225개로 늘어나고, 지수의 산출 방식도 변화하였다.

 

현재는 각 기업의 주가를 합한 후, 수정계수라는 값을 나누는 방식으로 지수를 계산한다. 수정계수는 주식 분할이나 배당 등으로 인해 주가가 변동되는 경우에 조정하는 값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가의 변동이 아닌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일본 경제의 역사와 함께하였다. 1980년대에는 일본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지수도 함께 상승하였다. 1989년 12월 29일에는 역대 최고점인 38915.87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본 경제가 거품이 붕괴되면서, 지수도 급락하였다.

 

2003년 4월 28일에는 역대 최저점인 7609.76을 기록하였다. 이후에는 일본 경제의 회복과 함께, 지수도 점차 상승하였다. 2015년 8월 10일에는 1990년 이후 처음으로 2만을 돌파하였다. 2021년 2월 16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점인 30567.37을 기록하였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 특징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일본 경제의 대표적인 지수이지만,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도, 일본 닛케이신문사가 선정하는 기업이다. 따라서, 지수에 포함되는 기업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일정한 기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둘째, 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주로 제조업이다. 서비스업이나 IT업 등은 비중이 낮다.

 

셋째, 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일본 내외의 경제 상황에 민감하다.

 

특히, 엔화 환율이나 원자재 가격 등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최근 동향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최근에도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년 8월 5일에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중동의 긴장 상황 등으로 인해, 장중 7.07%까지 급락하였다. 이는 2011년 3월 11일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대 폭락률이다.

 

반면, 2024년 8월 9일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일본의 경제 회복 기대 등으로 인해, 장중 5.32%까지 급등하였다. 이는 2008년 10월 14일의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등률이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일본 경제의 상황과 흐름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그러나 지수의 역사, 특징, 그리고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지수가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지수를 분석하고 예측할 때에는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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