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정재용, 결혼반지 팔아 생활고…딸 연지와 2년간 미팅 못해

그룹 DJ DOC의 정재용(51)이 결혼반지를 팔아 생활비를 벌고, 딸 연지와 2년 동안 만날 수 없었다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주었다.

 

폐 80% 손상에도 담배 피우는 정재용

 

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정재용이 소속사 사무실에서 더부살이 중인 모습이 공개되었다. 정재용은 늦은 아침에 과자와 믹스커피, 오래된 배달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했다.

 

소속사 대표는 "폐도 안 좋은데 담배 좀 그만 피우고, 냉장고 정리도 좀 하라"고 잔소리를 했다. 알고 보니 정재용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른쪽 폐가 80% 손상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하루에 한 갑의 담배를 피우는 등 자기 관리에 실패하고 있었다.

 

결혼반지까지 팔아버린 정재용

 

정재용은 쌓인 소주병을 들고 편의점으로 가서 1400원을 받았다. 이 돈으로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려 했지만 400원이 부족해 외상을 했다. 정재용은 "생활이 어렵다 보니까 값비싼 물건을 다 팔았다.

 

나중에 결혼반지까지 가더라"고 말했다. 정재용은 2018년 9세 연하인 이선아와 결혼했으나, 2022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19년 태어난 딸 연지가 있다.

 

 

딸 연지와 2년간 만날 수 없었던 정재용

 

정재용은 "2년 전 이혼한 뒤, 연지를 한 번도 못 만나, 딸에 대한 기억이 네 살에서 멈춰 있다. 거리에서 아이들을 마주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그는 동네 놀이터의 그네에 앉아서 여섯 살 된 딸의 사진을 바라보았다. 정재용은 "생활이 어려워 양육비를 못 줬기 때문에, 스스로 떳떳하지 못 해서 딸을 한 번도 못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딸을 위해 달라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