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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출연 서민재, 남태현과의 과거 연애 폭로…마약 투약부터 성적인 사진 유포 위협까지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서민재 (개명 후 서은우)가 가수 남태현과의 과거 연애를 폭로하며,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로 나섰다. 서민재는 최근 자신의 SNS에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녀는 남태현이 자신과 헤어진 후에도 성적인 사진을 보내며 협박하고, 가족들에게도 위협을 했다고 주장했다. 서민재는 이 사진을 받은 순간 심장이 멎을 것 같았다고 했다. 서민재는 남태현과 마약 투약을 한 사실을 공개한 것이 원인이라고 추측했으며, 그 때문에 남태현에게 민형사상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남태현과 함께 마약 투약한 서민재, 올해 1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받아

 

 

서민재는 2022년 8월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내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가 있다. 그리고 나 때림"이라는 글을 썼다. 이 글은 남태현과 서민재가 마약 투약을 한 사실을 셀프 폭로한 것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경찰에 입건되어 수사를 받았다. 올해 1월, 서민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연인 관계였으나, 현재는 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트 폭력, 침묵의 범죄…피해 신고 증가하나 여전히 어려운 상황

 

서민재의 리벤지 포르노 피해 고백은 데이트 폭력이라는 심각한 사회 문제를 다시 한번 조명했다. 데이트 폭력은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행, 상해, 감금, 협박, 성폭력 등의 범죄를 의미한다. 최근 5년간 데이트 폭력 사건은 하루 26건꼴로 발생했으며,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된 사례는 227건이었다.

 

데이트 폭력 가해자의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전체의 34.8%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30대 (25.7%), 40대 (19.3%), 50대 (13.3%) 등이었다. 데이트 폭력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만큼 피해자가 범죄라고 인식하지 못하거나, 가해자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외부에 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식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데이트 폭력 신고 건수는 2019년 5만581건에서 2020년 7만79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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