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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선다. 새 앨범 ‘DARKSIDE’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출처-마이크로닷 MBN특종세상 캡처
출처-마이크로닷 MBN특종세상 캡처

 

부모 빚투 논란으로 활동 중단

 

 

마이크로닷은 2018년 Mnet ‘쇼미더머니4’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채널A ‘도시어부’ 고정멤버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부모가 1990년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에게 총 4억여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가 뒤늦게 드러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이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고, 재판 끝에 그의 부모는 모두 실형이 확정됐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8월 한 방송에 출연해 고깃집에서 일하며 부모님의 빚을 변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총 13명의 피해자 중 12명과는 합의했고 나머지 1명에게도 2025년까지 합의된 금액을 모두 주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 특종세상 영상 살펴보기

 

새 앨범 ‘DARKSIDE’ 발표, 음악 활동 재개

 

 

그간 마이크로닷은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 2020년 'PRAYER', 2021년 'My Story'를 발매했다⁴. 올해 1월에는 'Let's Drive'를 발매하는 등 꾸준히 활동해 왔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서울 모처에서 새 EP 'DARKSIDE' 발매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는 지난 2018년 부모의 '빚투' 논란이 불거진 후 약 6년 만의 공식 석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취재진과 마주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닷은 쇼케이스에서 새 앨범의 타이틀곡 'DARKSIDE'를 비롯해 'Mask On', 'Sensation' 등 총 5곡을 선보였다.

 

'DARKSIDE'는 마이크로닷이 겪었던 어두운 시간들을 표현한 곡으로, 그의 진솔한 감정과 음악적 성장을 담았다고 한다. 마이크로닷은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새 앨범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대중의 반응은?

 

출처-마이크로닷 MBN특종세상 캡처
출처-마이크로닷 MBN특종세상 캡처

 

마이크로닷의 복귀 소식에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책임을 물려받아 고통받았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다른 일부는 마이크로닛이 부모의 빚을 완전히 갚지 않았다며 비난과 욕설을 퍼붓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이런 대중의 시선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리고 음악으로 그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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