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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중국의 천유이를 2-0으로 꺾고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28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세영은 첫 세트에서 21-18로 승리하고, 두 번째 세트에서는 21-14로 천유이를 압도했다. 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세트에서는 상대가 저를 잘 막아서 힘들었는데, 두 번째 세트에서는 저의 장점을 살려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안세영
자료:뉴시스, 안세영

 

 

안세영,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다고 작심발언

 

안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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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세영은 금메달을 획득한 기쁨과 함께, 대표팀과의 갈등과 불만을 털어놓았다. 안세영은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다"고 말하며, "대표팀의 훈련 방식과 체계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표팀의 감독인 박주봉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안세영은 "박주봉 감독은 저에게 적절한 코칭과 지도를 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세영은 박주봉 감독이 자신의 경기 스타일과 전략에 개입하려고 했으나, 그것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안세영, 올림픽 후 개인 훈련소로 돌아가겠다고 선언

 

안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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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올림픽 후에는 대표팀을 떠나고, 자신의 개인 훈련소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안세영은 "저는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훈련하고 싶다"고 말하며, "제가 개인 훈련소에서 훈련할 때가 가장 편하고 즐겁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자신의 개인 훈련소에서는 자신의 코치인 이상호와 함께 훈련하고, 자신의 스폰서인 LG화학과 협력하며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세영 작심발언, 배드민턴계에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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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의 작심발언은 배드민턴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안세영은 한국 배드민턴의 미래를 이끌어갈 스타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미 세계랭킹 1위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안세영이 대표팀과의 갈등을 공개하고, 개인 훈련소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것은 한국 배드민턴의 체계와 문화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안세영의 작심발언에 대한 대표팀과 배드민턴협회의 입장과 대응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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