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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환자 사망 사건 발생

 

양재웅

 

방송인 겸 의사 양재웅이 자신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건으로 인해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하차한다고 30일 엑스포츠뉴스가 보도했다.

 

양재웅의 병원에서는 지난 5월 27일 30대 여성 A씨가 복통을 호소하며 죽음을 맞았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들어간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으나, 병원 측의 방치로 인해 가성 장 폐색으로 사망했다고 유족이 주장했다. 유족은 양재웅을 포함한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죄로 고소했다.

 

라디오 코너 하차 결정

 

양재웅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에게 사과했으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양재웅은 방송 활동에도 타격을 입었다.

 

양재웅은 2020년부터 4년간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깨끗하고 어두운 곳’이라는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해주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양재웅은 오는 8월 2일부터 해당 코너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양재웅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최근 발생한 사건과는 별개로 ‘별밤’ 관련해서 예정된 스케줄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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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웅

 

하니와 결혼 앞두고 비난 받는 양재웅

 

양재웅은 지난 5월 31일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19년부터 연인 관계였으며, 올해 9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그러나 양재웅의 병원 환자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하니에게도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하니는 양재웅과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양재웅의 병원 환자 사망 사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다.

 

양재웅은 또한 자신의 형과 함께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도 5개월 전에 중단했다. 양재웅은 "매주 찾아뵀던 것 같은데, 양떼 (구독자명) 분들이 사랑을 주고 계신데 리프레시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재정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양재웅은 방송인으로서 SBS ‘모닝와이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SBS ‘청춘의 국’, 채널A ‘하트시그널’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나, 병원 환자 사망 사건으로 인해 방송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재웅과 하니의 결혼식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그리고 양재웅이 방송인으로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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