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영, 이해인 성추행 논란…후배 선수와의 열애설도 재조명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였던 유영과 이해인이 음주와 성추행 논란에 휘말려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미성년자인 남자 후배 선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해인은 후배 선수와의 열애설도 재조명되고 있다.

 

 

음주와 성추행으로 자격 정지

 

 

유영과 이해인은 지난 5월 15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대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그러나 이들은 숙소에서 여러 차례 맥주 등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인 남자 후배 선수에게 성적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행동을 했다고 한다.

 

유영은 숙소에서 남성 후배에게 성추행으로 보일 만한 행동을 하고, 이해인은 이를 촬영해 후배 선수에게 메신저로 전송했다고 알려졌다. 이들의 행위는 다른 선수들에게 알려지고,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신고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들의 음주와 성추행 사건을 조사한 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유영에게 3년, 이해인에게 1년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는 피겨 선수로서의 생활에 막대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피겨 유영 이해인 영상 살펴보기

 

후배 선수와의 열애설도 재조명

 

유영과 이해인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자, 이해인이 성추행 당사자로 지목된 남자 후배 선수와 연인 관계였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는 두 선수의 과거 인스타그램에서 ‘여자친구’ '남자친구’라고 서로의 계정에 올린 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이해인은 2005년생, 남자 후배 선수는 2008년생으로, 나이 차이는 3살 연상연하이다. 두 선수는 각자 성인이 되기 전부터 연애를 해왔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기됐다. 다만 두 사람이 실제 연인 관계였는지, 현재도 연애를 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영과 이해인은 현재 전지훈련 후 귀국해 한국에 있으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실망과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김연아 이후 가장 기대를 모았던 여성 피겨 선수들이었던 만큼, 이번 자격 정지로 인해 선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