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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남편의 불륜 상대로 잘못 지목한 여성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황정음은 사과와 합의를 시도했으나, 합의금 문제로 결렬되면서 고소 상황에 이르렀다.
황정음,상간녀 사건 개요
남편의 불륜을 폭로하다가 엉뚱한 여성을 '상간녀'로 지목 이번 사건의 배경은 황정음과 남편 이영돈의 이혼 소송이다. 황정음은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의 불륜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남편의 불륜 상대로 여성 A씨의 사진을 게시하고, A씨를 '상간녀'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A씨는 황정음의 남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반인이었다.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정음의 글을 부인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황정음은 이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A씨와 DM으로 연락이 돼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도 A씨에 대한 피해 보상의 뜻 등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의 과정: 합의금 문제로 결렬, A씨가 고소장 제출
그러나 황정음과 A씨의 합의는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A씨는 황정음의 법률 대리인이 합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합의금을 반으로 깎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황정음 측은 A씨가 최종 합의 전 기존 합의금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A씨는 이에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지난 20일 황정음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서울 노원경찰서에 제출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황정음이 자신을 상간녀로 지목하면서 명예를 훼손했고, 이로 인해 심리적 고통과 사회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정음이 자신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피해를 보상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A씨는 황정음이 자신에게 가한 피해에 대해 적절한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사 진행: 경찰, 황정음을 피의자로 조사
서울 노원경찰서는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황정음을 피의자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황정음이 A씨의 사진을 공개하고, 상간녀라고 비난한 행위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A씨가 입은 피해의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황정음과 A씨의 합의 과정은 어떻게 진행됐는지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황정음과 A씨, 그리고 관련 증인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고소에 대해 "고소장 접수를 확인했다"며 "대리인 간 소통에 오해가 있어서 고소 상황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상황을 잘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진행되는 상황을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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