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ESS 부품 전문기업, 삼성SDI와의 협력 강화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107640)가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인 24일 공모가의 1.1배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한중엔시에스는 공모가(3만원) 대비 13.33% 오른 3만4천원에 마감했다. 장중 공모가의 1.7배인 5만2천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름폭을 줄였다.
한중엔시에스는 수냉식 냉각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냉각기(Chiller)와 냉각 플레이트(Cooling Plate) 등을 양산해 삼성SDI(006400)에 공급하고 있다.
ESS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 증가
ESS는 발전된 전력을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신재생에너지의 확대와 전력 수요의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
ESS 산업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잦은 화재 발생에 따른 안전성 우려로 인해 위축됐으나, 최근 정부의 ESS 보조금 확대와 해외 수주 증가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ESS 내 이차전지 충방전 과정에서 열 에너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온도 관리가 중요한 이슈로, 한중엔시에스의 주력 부문인 냉각 시스템의 중요도가 상당히 크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공모 자금은 차세대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공략에 투자
한중엔시에스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2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2만3천5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어진 공모주 청약에서는 1천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6조48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한중엔시에스는 공모 자금을 토대로 차세대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삼성SDI의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빛보다 빠른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전자 중간배당…"여름 보너스" (0) | 2024.06.25 |
---|---|
에스코넥 주가 22% 급락…화성공장 화재로 실적 악화 우려 (0) | 2024.06.25 |
2025 아반떼 하이브리드, 신차 가격은? (0) | 2024.06.24 |
이재명 당대표 사퇴 후 연임 도전 공식화…'또대명' 열풍 예고 (0) | 2024.06.24 |
삼성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출시 전 이미 유출된 디자인 (0) | 2024.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