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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가족X멜로’의 주인공으로 화제가 된 손나은이 자신의 캐릭터와 작품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가족X멜로

가족X멜로란?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돌아오며 일어나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손나은은 이 작품에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K-장녀 ‘변미래’ 역을 맡았다. 미래는 과거 열여덟 살 때 부모의 이혼 이후 쭉 엄마, 동생과 함께 살며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손나은은 미래의 강인함과 성장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상처를 딛고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닮고 싶은 인물이라 생각했다. 또한,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가족X멜로’와 꼭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캐릭터 연기에 대한 노력

 

손나은은 미래와 완벽하게 '캐아일체’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전작의 화려함과 꾸밈을 모두 벗어냈다. 미래는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이고, 대형마트 MD로 열심히 일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일상적이고 편안한 의상과 운동화, 노란 고무줄로 묶은 머리 등의 스타일링으로 친근한 '미래’를 만들려고 했다. 또한, 주변 직장인들의 이야기도 듣고, 길거리 관찰도 하면서, 말투, 손짓, 걸음걸이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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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가족과의 특별한 관계

 

손나은은 가족들과의 특별한 관계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미래는 아빠 무진 (지진희)과 엄마 애연 (김지수)과의 삼각 관계에서 감정의 파고를 겪는다. "세 사람이 각각 생각하는 '가족’이 무엇인지를 중점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가족으로 상처받았지만, 가족을 통해 다시 상처를 치유해 나가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재미와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손나은은 지진희, 김지수와의 호흡도 완벽하다고 했다. "무진에게 미래는 모질고 쌀쌀 맞은 아이라 주로 화를 냈는데 지진희 선배님께서 미래의 감정이 잘 올라올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시고 많이 배려 해주셨다"는 것. 애연은 미래가 가장 사랑하고 편안해하는 인물이라 "촬영 전부터 김지수 선배님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애연과 미래의 관계성을 서서히 쌓아갔다"는 손나은은 "어느 순간부터 애연이 엄마처럼 느껴져서 현장에서 많은 의지를 했던 것 같다"라며 '찐가족’같은 애틋함을 드러냈다.

 

설레는 멜로도 기대해주세요

 

손나은은 가족과의 갈등에서 벗어나서 숨을 쉬게 해주는 안식처 같은 존재가 바로 태평 (최민호)이라고 했다3. 가족X멜로라는 제목과 달리 설레는 멜로도 그려나갈 예정이다. "회사 동료로 처음 만나 미래의 치부를 의도치 않게 드러내면서 태평과 가까워지게 된다1. 미래가 무릎에 난 상처에서 마음에 난 상처를 태평에게 내보이기까지 설레고 유쾌한 에피소드가 펼쳐질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

 

손나은은 '가족X멜로’를 "함께 웃고, 울면서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가족들과 함께 저희 작품 보시면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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