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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와의 광고 모델료 정산 문제로 법적 고소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원만한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전 소속사와의 정산금 청구 소송 승소

 

송지효는 지난해 4월 전 소속사 우쥬록스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광고 모델료 약 10억 원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송지효 측은 우쥬록스가 송지효의 광고 계약을 임의로 연장하고,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송지효 측의 주장을 인정하고, 우쥬록스에게 송지효에게 정산금 9억 8400만원 및 일부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우쥬록스 측은 항소 기간 내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송지효는 지난해 12월 최종 승소했다.

 

 

전 대표에게 횡령 혐의로 형사고발

 

송지효는 민사 소송과 별개로, 우쥬록스의 전 대표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횡령) 혐의로 지난해 5월 형사고발했다. 송지효 측은 A씨가 송지효의 광고 모델료를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이체하고, 송지효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A씨는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정산금 아직도 추징되지 않아

 

송지효는 민사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아직도 광고 모델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송지효 측은 "지급 명령을 받은 상태이지만, 그 이후로 추징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송지효 측은 채권추심을 통해 우쥬록스로부터 정산금을 받기 위한 절차를 계속 밟아갈 예정이다. 반면 우쥬록스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새 소속사 넥서스이엔엠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출발했다. 현재 송지효는 드라마 '빨간 구두’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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