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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근육통이란 증상 진단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원인 없이 신체 여러 부위의 통증, 피로, 수면 장애 및 인지 장애 등이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계속되는 질환입니다. 섬유근육통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30~50대 사이의 중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여성의 발생 비율이 남성보다 9배 정도 높습니다. 섬유근육통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유전적 소인과 후천적 환경 요인이 단독적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후천적 요인에는 외상, 바이러스 감염,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호르몬 이상,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섬유근육통의 증상

섬유근육통의 주요 증상은 통증입니다. 통증은 신체의 어느 한 부위에서 시작할 수 있으나, 결국 전신으로 퍼지며, 주로 목, 흉추 (등뼈), 어깨의 통증이 많습니다. 통증은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의 통증이 발생하며, 가벼운 운동에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전체 환자의 75% 정도가 전신 경직, 피로 및 수면 장애를 호소합니다. 기타 증상으로는 우울증, 신경 과민, 집중력 장애, 사고 장애와 같은 신경계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 팔, 발, 얼굴에 이상 감각이나 저린 느낌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편두통, 복통, 복부 불쾌감, 반복적 변비와 설사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섬유근육통의 진단 및 치료

섬유근육통은 임상 양상을 관찰하여 진단합니다. 최근 개정된 진단 기준에 따르면, 압통점의 유무와 상관없이 전신 통증의 지수, 기분 및 인지 능력, 신체화 증상 등 동반 증상을 평가하는 증상 중증도 척도를 사용해 진단합니다. 섬유근육통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검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근육통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들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별 진단에 포함되는 질병은 근막통증후군 (myofascial syndrome),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ankylosing spondylitis), 라임병 (lyme disease), 갑상샘 기능 저하증 (hypothyroidism), 다발성 근염 및 피부근염 (polymyositis), 우울증, 신체화 장애 (somatization), 과민성 대장 증후군 (Irritable bowel syndrome) 등이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치료에서는 환자에 대한 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섬유근육통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도 하지만, 이로 인해 신체 변형이 오거나 생명이 위협받지 않습니다. 섬유근육통이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임을 환자에게 인지시켜서 능동적으로 치료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요법으로는 스트레칭, 자세 교정, 마사지, 요가 등의 물리 요법과 경보,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약물 요법으로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수면 장애를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합니다. 압통점에 국소 주사를 놓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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