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원인 증상 치료 예방

인플루엔자의 정의와 원인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호흡기 질환입니다.흔히 독감이라고도 불리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지만 그 정도가 훨씬 심하고 오래가며,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습니다.

 

인플루엔자의 원인은 바이러스이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오르토믹소바이러스과에 속하며, A형, B형, C형, D형으로 나뉩니다.

 

바이러스는 코나 입에서 나오는 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비말이 공기 중에 퍼져 다른 사람의 코나 입으로 들어가면 감염됩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만지고 손을 씻지 않으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의 증상과 유형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그 정도가 훨씬 심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고열입니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3~4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침, 인후통, 콧물,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도 나타납니다. 그 외에도 두통, 근육 통증 (근육통), 오한, 발한 등의 전신 증상도 나타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후각과 미각의 이상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형은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A형, B형, C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A형은 가장 독성이 강하고 다양한 동물과 사람에게 감염되며 매년 유행하는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10년에서 수십년마다 유행하는 전파성 인플루엔자를 일으킵니다. B형은 A형보다는 독성이 약하고 사람에게만 감염되며 계절성 인플루엔자를 일으킵니다. C형은 A형과 B형보다는 출현율이 적고 일반적인 감기의 증상만을 일으켜서 임상적으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프루엔자의 진단과 검사

진단은 임상적 증상과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합니다. 임상적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을 평가합니다. 검사로는 주로 신속 진단 검사 (rapid diagnostic test)를 사용합니다. 신속 진단 검사는 비말 검체나 비강 세척액에서 항원을 탐지하는 방법으로 10~30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속 진단 검사는 정확도가 낮아서 의심되는 경우에는 보다 정확한 검사인 PCR (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PCR 검사는 비말 검체나 비강 세척액에서 RNA를 탐지하는 방법으로 24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인프루엔자의 치료와 예방

 

인프루엔자의 치료는 주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전파를 줄여줍니다. 항바이러스제로는 타미 푸 (oseltamivir), 랠렌 자 (zanamivir), 페라미 비르 (peramivir), 발록시 비르 (baloxavir) 등이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 외에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해열제나 진통제, 기침 억제제 등을 병용할 수 있습니다. 인프루엔자의 예방은 주로 예방접종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예방접종은 매년 9월부터 12월까지 유행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으며, 접종 후 2주 정도면 면역력이 형성됩니다.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에 걸릴 확률을 낮추고, 걸려도 증상을 경감시키고, 합병증을 줄여줍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손을 자주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기 인프루엔자 환자와 접촉하지 않기 공기가 건조한 곳에서 오래 있지 않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영양분 및 비타민 섭취 인프루엔자의 합병증과 주의사항 인프루엔자는 그 자체로 위험한 질병이지만, 더욱 위험한 것은 합병증입니다.

 

폐렴, 기관지염, 중이염, 부비동염 등의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근염, 심낭염,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인프루엔자는 혈액 응고체가 형성되어 혈관을 막아서 뇌졸중이나 폐색전증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인프루엔자 환자는 의사와 상담한 후에 약물 요법이나 수액 요법 등을 받아야 합니다. 약물 요법을 받는 경우에는 약물 복용 시간과 용량을 잘 지켜야 하며, 약물 간 상호작용이나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수액 요법을 받는 경우에는 탈수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합니다.

 

인프루엔자 환자는 정기적으로 의사와 상담하고 검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호흡곤란이나 가슴 통증 입술이나 손발이 파랗게 변색 의식이 혼미하거나 혼란스러움 심한 구토나 설사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40도 이상 올라감 인프루엔자 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합니다.같은증상이 있다면 바로 응급실로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