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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볼버’는 꿈에 그리던 새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던 형사 하수영(전도연)이 경찰 조직의 비리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는데서 시작된다. 출소 후 잃어버린 대가를 찾기 위해 투자회사 실세 앤디(지창욱)를 찾아가는 수영은 뜻하지 않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 영화는 ‘무뢰한’(2015)을 연출한 오승욱 감독의 새 작품으로,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전도연의 ‘하수영’ 캐릭터
전도연은 이번 영화에서 모든 것을 잃고 대가를 찾기 위해 질주하는 하수영이라는 캐릭터를 맡았다. 하수영은 차갑고 건조한 얼굴로 스크린에 등장하며, 무표정하고 무심한 태도로 상황을 대처한다. 전도연은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인물을 보여주면 어떨까, 표현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오승욱 감독은 전도연의 연기에 대해 "시나리오 안에 지나칠 정도로 '무표정’이라는 단어를 많이 썼는데 전도연 배우가 해석을 잘 해주었다"며 "여지를 만들어 놓으면 전도연이 훨씬 더 좋은 장면을 만들어줬다"고 칭찬했다.
전도연과 호흡한 배우들
전도연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전도연과의 호흡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놓았다. 지창욱은 "현장에 갈 때 유난히 긴장했다"고 웃으며 말했지만, "전도연 선배와 함께 한 장면에서 편안하게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전도연 선배와의 케미가 잘 어울리지 않냐"며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정재, 정재영, 전혜진 등이 특별출연으로 영화를 빛냈다. 오승욱 감독은 이들의 출연에 대해 "개인적인 친분도 있지만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가 배우들과 술자리에서 특별출연 제안을 했는데, 이정재 배우가 뜬금없이 '내가 할래요’라고 말해 기적적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볼버’ 기대평
영화 '리볼버’는 전도연의 색다른 캐릭터와 연기, 그리고 그와 호흡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오승욱 감독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과 대화 위주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영화의 매력을 더한다.
영화 팬들은 '리볼버’에 대해 “전도연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오승욱 감독의 작품은 놓칠 수 없다”, “이정재와 정재영의 특별출연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리볼버’는 다음 달 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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