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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과 증거금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에이치브이엠의 상장 후 성장 가능성과 주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이치브이엠 청약 경쟁률

 

 

에이치브이엠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이때 청약 경쟁률은 960.3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에이치브이엠은 총 240만주를 공모했으며, 이 중 10%인 24만주가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됐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는 1주당 1만 8000원의 공모가에 1주를 받기 위해 172만 8000원의 증거금을 내야 했다.

 

에이치브이엠 증거금

 

에이치브이엠의 청약 증거금은 약 5조 18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에이치브이엠의 청약 증거금은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역대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청약 증거금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2018년에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약 8조 5000억 원이었다. 에이치브이엠의 청약 증거금은 이를 뒤따르는 수준이다.

에이치브이엠 수요예측

 

 

에이치브이엠은 공모주 청약에 앞서 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이때 수요예측 경쟁률은 837.2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2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공모 희망 범위(1만 1000원∼1만 4200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 8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희망 범위의 최고가보다 26.8% 높은 수준이다.

분석

 

에이치브이엠은 첨단금속 제조 기업으로, 우주, 항공·방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고성장 산업 분야에 첨단금속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에이치브이엠은 고객사와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지난해 매출액이 101억 원, 영업이익이 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2%, 25.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7.8%로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에이치브이엠은 이번에 확보한 공모 자금을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한 제2공장 신축 및 설비 증설 비용과 운영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이치브이엠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성장 산업 분야에 첨단금속 공급을 확대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치브이엠은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에이치브이엠의 상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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