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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1일 방송사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뜨거운지 몰랐다"고 말했다.

 

특히 브라질에서 그의 외모가 화제가 되고 있다는 말에 "브라질요? 왜요?"라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브라질상인가 봐요. 잘 몰랐네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소셜미디어에서 오상욱 열풍

 

오상욱은 펜싱 경기에서 보여준 멋진 모습과 함께 훈훈한 외모로 소셜미디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4. 틱톡,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서는 오상욱의 사진과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내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라며 오상욱의 인터뷰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게시물은 단 3일 만에 23만개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해외 팬들도 오상욱의 인스타그램에 응원과 칭찬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브라질 팬들이 적은 글이 특히 많다.

 

 

5년간의 노력, 새로운 역사 썼다

 

오상욱은 2020 도쿄올림픽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년씩 미뤄지면서 4년을 준비했고 올해 파리올림픽까지 5년을 쉬지 않고 준비했다. 그는 "단체전 우승이 더 뿌듯하고 감동적"이라며 "동생들이 저희보다 더 잘해서 저희가 동생들 버스를 탄 느낌이 없지 않다.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단 얘기를 많이 듣고 부담이 있었고 긴장도 많이 됐다.

 

그걸 이겨내지 못한 게 더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내년에는 이런 메이저 대회가 없으니까 여행을 다니면서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싶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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