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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70대 남성 A 씨의 자택 가마솥에서 발견된 강아지의 DNA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해당 강아지는 이웃 B 씨의 반려견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의 반려견 목을 졸라 죽인 후 가마솥에 넣고 불을 피웠다고 진술했다.
사건의 전말
해당 사건은 지난달 27일 B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집 개를 윗집에서 훔쳐 가 먹은 것 같다"는 글을 올리면서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B 씨는 "사건 당일 개가 사라졌는데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윗집에서 연기가 올라왔다.
아버지가 가보니 가마솥에 불을 피우고 있었다. 가마솥 뚜껑을 열자 사라진 개로 의심되는 형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B 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땐 가마솥은 비어 있는 상태였다. A 씨는 "가마솥에 넣은 건 고라니"라고 거짓 주장을 하기도 했다.
동물학대 사건의 잦은 발생
이와 같은 동물학대 사건은 최근 잦게 발생하고 있다. 2014년 경북 영주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한 60대 남성이 이웃의 반려견을 훔쳐 도살, 큰 충격을 자아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하거나 살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가혹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동물학대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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