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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전기 SUV 'ID4
폭스바겐코리아는 전기 SUV 'ID.4'의 2023년형 재고차에 대해 1368만원의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 보조금 고갈에 대비하고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전쟁에 참여하기 위한 조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3년형 ID.4의 가격을 6월 1일부터 1368만원 인하하여 5천만원대로 판매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 보조금을 포함한 가격이다. 전기차 보조금은 2023년형 ID.4에 대해 1천만원이 적용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할인을 통해 ID.4의 판매량을 늘리고,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한다. ID.4는 2022년 12월 국내에 출시되었으나,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쳐 2023년 상반기에 1000대 정도만 팔렸다. 이는 테슬라 모델Y와 모델3의 기습 할인과 경쟁력 있는 가격에 밀렸기 때문이다.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페이스리프트로 전기차 판매 주도
테슬라는 올해 두 차례 기습 할인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을 싹쓸이하고 있다. 모델Y와 모델3 페이스리프트가 국내 전기차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는 2024년 1월에 모델Y의 가격을 500만원 인하하고, 4월에는 모델3의 가격을 300만원 인하하였다. 이로 인해 모델Y와 모델3의 가격은 각각 5천만원대와 4천만원대로 떨어졌다. 전기차 보조금은 각각 1천만원과 800만원이 적용된다.
테슬라의 이번 할인은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었다. 테슬라는 2024년 상반기에만 2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팔았다. 이는 국내 전기차 판매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테슬라의 인기는 전기차 보조금 고갈로 이어졌다. 테슬라의 전기차 보조금은 6월 초에 소진되었다.
기타 수입차 브랜드들의 할인 대응, 역부족
푸조, BMW, 아우디 등의 수입차 브랜드들도 전기차 재고를 줄이기 위해 1000만원대의 할인을 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격이 높아 '할인 대란'이라 불리기엔 역부족이다.
푸조는 e-2008과 e-208에 대해 각각 1000만원과 800만원의 할인을 하고 있다. BMW는 i3에 대해 1100만원의 할인을 하고 있다. 아우디는 e-tron과 e-tron Sportback에 대해 각각 1200만원과 1300만원의 할인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할인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부족하다. 이들의 전기차는 가격이 6천만원대에서 10천만원대에 이르기 때문이다. 전기차 보조금은 각각 1천만원에서 2천만원에 불과하다. 이들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4년 상반기에 1000대 정도에 그쳤다.
현대차·기아의 소형 전기차 출시 예정, 3000만원대 저렴한 가격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기아는 EV3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30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2024년 9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차의 첫 번째 소형 전기차로, 300km 이상의 주행거리와 100kW의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가격은 3000만원대로 예상된다.
기아는 EV3를 2024년 10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EV3는 기아의 첫 번째 소형 전기차로, 350km 이상의 주행거리와 150kW의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EV3의 가격은 3000만원대로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들의 소형 전기차로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한다. 이들은 저렴한 가격과 충분한 주행거리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늘리고, 전기차 보조금의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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