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 김승혜, 10월 결혼식으로 개그계 21호 부부 탄생

개그맨 김해준과 개그우먼 김승혜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1987년생 동갑내기로, 지난해 겨울부터 만남을 이어오다가 최근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이로써 개그계에 21번째 부부가 탄생했다.

 

5일 김해준 소속사 메타코미디 측은 "김해준과 김승혜 씨는 오는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한 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준은 2018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한 김해준은 부캐 '최준’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iHQ ‘맛있는 녀석들’ 새 멤버 합류에 이어 KBS2 '팝업상륙작전’에 출연 중이다. 김승혜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SBS ‘웃찾사’,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개벤져스 멤버로 활약 중이다.

 

 

김해준, 박세리·이은지와의 열애설·썸 장사 모두 종결…“김승혜가 진짜 사랑”

 

김해준과 김승혜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해준의 과거 열애설과 썸 비즈니스가 모두 종결됐다. 김해준은 골프 방송 때문에 전 골프선수 박세리와 열애설이 있기도 했으며, 이은지와는 비즈니스 썸 커플로서 돈을 많이 벌었다고 밝혔다.

 

김해준과 박세리는 공통의 취미인 골프를 통해 친분을 쌓았다. 두 사람은 MBC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하는 등 몇 번의 해명을 거쳤다. 심지어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팝업상륙작전’에서 함께 LA로 떠나게 된 두 사람에게 다시 한번 열애설이 언급되기도 했는데, 김해준과 김승혜의 결혼이 발표되면서 완전히 종결됐다.

 

김해준과 이은지는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 DJ와 비즈니스 커플로서 활동했다. 한 청취자는 김해준과 비즈니스 커플이었던 이은지에게 "해준님이 결혼한다고 하더라. 이은지 DJ 어떡하냐. 마음 허전해지지 않나. 둘이 잘 어울렸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웃음을 크게 터트린 이은지는 "우리 개그맨 커플이 또 탄생했다.

 

21호일 거다"라며 축하를 전했고, 이어 "제가 결혼식에서 사회를 볼 수 없을까 물어보겠다. 모두의 동의가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은지는 "저희가 비즈니스 썸 커플로서, 오빠가 많은 활약을 해줬다"며 "오빠 덕분에 돈을 좀 많이 벌었었다. 축하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김승혜, 김해준과의 8개월 연애 공개…“잘생기고 다정다감해 반했다”

 

 

김승혜는 김해준과의 연애를 공개하며, 그의 매력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김승혜는 5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전화 연결을 통해 출연해 김해준과 연극을 같이 하면서 알게 됐고, 1년 정도 넘게 열애했음을 직접 밝혔다.

 

이어 김승혜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잘생겼고 다정다감하다. 그런 모습에 반한 것 같다"고 푹 빠진 모습을 드러내며 롤 모델로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를 꼽기도 했다. 김승혜는 김해준과의 결혼을 전제로 지난 5월 '동료 개그맨과 열애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나이가 있어 조심스럽게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